국제

미 상원,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 승인

2022.08.04 오전 10:33
미국 상원이 현지 시간 3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비준안을 승인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95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 표결은 우리의 동맹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러시아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이며, 그들은 미국이나 유럽을 협박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성명에서 "역사적인 이번 표결은 나토에 대한 미국의 일관되고 초당적인 헌신과, 우리 동맹이 오늘과 내일의 도전에 대처할 준비가 됐음을 보장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30개국은 지난달 5일 스웨덴과 핀란드 가입 승인 절차 개시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 각 회원국 의회 비준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현재 23개국이 비준을 완료했고 그리스와 헝가리, 체코,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스페인, 튀르키예 7개 나라가 비준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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