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대 미국 수출액이 늘어난 가운데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줄어들면서 미국이 일본의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4년 만에 중국을 누르고 1위로 올랐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2023년 무역통계를 통해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0조 8천865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연간 수출액이 100조 엔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20조2천668억 엔이었는데, 특히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35.5% 증가한 5조8천439억 엔을 기록하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일본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6.5% 감소한 17조7천646억 엔으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철강이 24.9% 줄었고, 자동차 부품도 24%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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