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은 시드니 남서부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나타나 설교하는 주교를 흉기로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을 말리는 과정에서 50대 남성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부상자들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지난 주말 쇼핑몰에서 40대 남성이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총과 흉기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호주에서 이런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첫 사건 발생 이후 현지 경찰은 모방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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