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한일, 러시아 위협 대응에 좋은 파트너"

2024.06.25 오전 02:52
미국 국무부는 다음 달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본과 한국은 러시아가 야기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데 매우 좋은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오브라이언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국무부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나토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에서 다음 달 회의에서 나토 동맹과 인도·태평양과의 파트너십,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차관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우려는 나토의 안보 우려와 매우 유사하다며 비슷한 집단적 위협에 맞서 교훈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나토 정상회의가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특별한 협력 분야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차관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건 중국의 지원 때문이라며 러시아가 사용하는 공작 기계의 70% 이상과 전자 장비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지렛대를 사용할 수 있을지 확인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의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차관보는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중국의 도움과 이란, 북한과의 긴밀한 협력 때문인 만큼 이 문제를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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