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리스-트럼프 9월 10일 첫 TV토론

2024.08.09 오전 06:59
트럼프 "다음 달에 TV 토론 세 번 하자" 제안
해리스 부통령, 9월 10일 ABC뉴스 토론만 수락
"해리스 부통령 측, 폭스뉴스 토론 불참 시사"
트럼프 "김정은은 러시아·중국 지도자와 다르다"
[앵커]
미국 대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첫 TV 대선후보 토론이 확정됐습니다.

날짜는 다음 달 10일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며칠간 공식 활동이 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플로리다 마러라고(Mar-a-Lago) 자택에서 연 기자회견에서해리스 부통령에게 TV토론을 다음 달에 세 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9월 4일 폭스뉴스, 9월 10일 ABC뉴스,9월 25일 NBC뉴스에서 맞붙자는 겁니다.

[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각 방송사 간부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사소한 세부사항 외에는 다 확정된 겁니다.]

이 가운데 9월 10일 ABC뉴스에서 하는 것만 확정됐습니다.

ABC뉴스는 소셜네트워크 '엑스'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폭스뉴스 주관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고, NBC뉴스 토론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참여 의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회견에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만은 푸틴이나 시진핑과 다르다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러시아는 우리를 더는 존중하지 않아요. 중국도 그렇고요. 북한 김정은은 저를 많이 좋아했어요. 그는 이들과 달라요.]

그는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대통령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