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개껌 아니였어?'...보조배터리 물어뜯다 잿더미 된 집

2024.08.09 오전 09:07
침구 위로 올라선 반려견…입에는 보조배터리
배터리 한참 물어뜯더니…갑자기 불꽃 ’펑’
집 안에 있던 개 2마리·고양이 1마리…모두 무사
주택 전소…"아이·반려견, 배터리 접촉 유의"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의해야 할 건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한 가정에서 반려견이 바닥에 놓인 물체를 입에 넣었다가,

집 한 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살펴보시죠.

한 가정집 내부가 담긴 화면입니다.

흰 반려견이 무언가를 물고 들어와

침구 위로 올라섭니다.

입 밖으로 삐져나온 선도 보이는데요.

일상생활에서 많이들 쓰는 보조배터리입니다.

마치 개 전용 껌을 질겅질겅 씹는 듯,

한참을 물어뜯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배터리에서 불꽃이 치솟아 오르고,

화들짝 놀란 반려견들이 자리를 서둘러 피합니다.

침구 위에 놓인 배터리의 불꽃이,

'펑'하면서 주변 침구류들을 불쏘시개 삼아 화재로 이어지는 과정이 보이는데요.

이 영상은 지난 5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 촬영됐는데요.

당시 집 안에는 개 2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영상으로 보신 집은 모두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한 현지 소방 당국은 주의를 당부하면서 특히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배터리를 만지지 못하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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