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는 게 확인돼 자위적 차원에서 선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미사일과 로켓,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곧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바논과 접한 이스라엘 북부엔 경고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텔아비브 국제공항은 보안상의 이유로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돼 여러 편이 우회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항공 당국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이 사망하고 이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숨지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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