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라 디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확정 다음 날인 현지시간 23일 공식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좌파 성향인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은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주요 과제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모든 외국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은 유세 과정에서도 부패를 척결해 새 정치문화를 만들고 IMF와 재협상을 벌여 긴축정책에 따른 국민 고충을 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디사나야케 신임 대통령은 국가부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지난 21일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인구 2천200만여 명의 스리랑카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 등으로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이후 IMF 금융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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