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간의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 금리 상단을 5%에서 4.75%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난 9월 0.5%p 빅컷에 이은 두 차례 연속으로, 통화 정책의 초점이 물가 안정에서 성장과 고용으로 옮겨간 데 따른 것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시대를 앞두고 연준이 남은 회의에서 금리 인하 행진을 이어갈지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우고 있는 고율 관세와 세금 인하 정책 등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를 보면 위원 9명은 한 차례 추가 인하를, 10명은 두 차례 인하를 점쳐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연준은 다음 달 17일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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