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유럽에 상당한 미군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한 논의를 위한 후속 대화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해 통보받았으며 이에 대해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취임 후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현재 전선을 동결한 채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종전 구상으로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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