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오늘 특별국회에서 치러진 총리지명선거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와의 결선 투표 끝에 총리에 재지명됐습니다.
지난달 총선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모두 합쳐 215석에 머물며, 중의원 과반인 465석의 과반인 233에 못 미쳤습니다.
총리지명선거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표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상위 1, 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 많은 표를 확보한 후보가 총리로 지명됩니다.
하지만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 등 군소 야당들이 1차 투표에 이어 결선 투표에서도 소속당 대표에 표를 던지면서, 이시바 총리가 무난히 재선출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결선 투표는 1994년 이후 30년 만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후 즉시 내각을 다시 구성하고, 2차 이시바 내각을 출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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