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미 미사일로 러 본토 첫 공격...러 "6발 발사"

2024.11.19 오후 09:37
우크라이나군이 오늘(19일)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첫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각 새벽 3시 25분쯤 탄도미사일 여섯 발로 브랸스크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이 가운데 다섯 발을 브랸스크 상공에서 격추시켰다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파괴된 시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사일은 미국산 에이태큼스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현지 매체 RBC에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브랸스크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 시설을 타격했으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표적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3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이 러시아 서북부 쿠르스크에 한해 미사일을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는 언론 보도에 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 방어를 위해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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