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숄츠 총리는 현지 시간 19일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투입된 것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 파병은 갈등을 매우 격화시키는 일"이라며 "아시아의 모든 사람이 우려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숄츠 총리가 북한군 파병을 직접 공개 언급하며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숄츠 총리는 시 주석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세계 다른 곳의 위험한 상황 같은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분쟁 종식을 위해 강대국인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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