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에서 침몰한 관광 요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므르 하나피 홍해 지역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12명과 이집트인 4명 등 16명이 실종 상태였는데, 현지 시각 26일 수색 작업 중 5명이 추가로 구조되고 4명은 시신으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생존자는 총 3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7명이 됐습니다.
앞서 현지 시각 25일 새벽 홍해 마르사알람 마을 남쪽 해상에서 외국인 관광객 31명과 이집트인 승무원 13명을 태운 요트가 침몰했습니다.
구조된 관광객과 승무원에 따르면 길이 34m의 이 요트는 큰 파도에 부딪혀 뒤집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은 미국과 독일, 영국, 스페인, 스위스, 벨기에, 중국 등으로 확인됐고 한국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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