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국가들을 향해 달러를 버리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러시아는 그러한 시도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에서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매력을 잃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새로운 자체 통화든, 기존 통화든 브릭스가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이란 수출시장과 작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반군의 반격으로 위기에 몰린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알아사드 대통령을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적절한 수준에서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상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입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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