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러시아, 중국이 현지 시간 10일 해군 합동훈련을 한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 나라는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이란 남동부 아라비아해 오만만의 차바하르 항구 인근에서 해적·테러리즘 퇴치와 인도주의적 조치, 해상 구조 훈련을 진행합니다.
이번 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교 무대에서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하게 드러내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이란과 러시아, 중국은 지난해 3월에도 미사일 순양함과 구축함, 초계함, 보급선 등을 동원해 '해상안보벨트'로 명명한 대규모 연합 훈련을 하며 반서방 블록 연대를 강화했습니다.
'해상안보벨트' 훈련은 2019년과 2022년, 2023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모두 네 차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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