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FBI 지목 마약 카르텔 두목 검거..."미국으로 추방"

2025.03.18 오후 01:48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지목한 마약 카르텔 두목이 멕시코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멕시코 법무부와 국방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 MS-13의 두목,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만 바르달레스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로만 바르달레스를 멕시코 베라트루스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체포했으며, 멕시코시티로 이송한 뒤 수배 중인 미국으로 추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만 바르달레스는 FBI의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입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당국은 이번 체포가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미국과 멕시코, 엘살바도르를 주 활동무대로 하는 마약 갱단 MS-13을 다른 중남미 갱단과 함께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면 미국 정부가 해외 마약 조직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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