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구 210만 명 전체에 대한 식량 부족이 오는 9월까지 위기나 그 이상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유엔의 기아 감시 시스템 통합식량안보단계는 현지 시간 12일 보고서에서 "모든 인도주의적 지원과 상업용 물자 진입이 차단된 지 60일이 넘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전체 주민 가운데 47만 명은 재앙 단계, 절반이 넘는 100만 명 이상은 비상 단계, 나머지 50만 명은 위기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자지구 주민 전체가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기아 위기에 처했다"며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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