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성추행 피해..."고소장 제출"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11.06 오후 02:59
다음 뉴스입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의 첫 여성 국가수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다 남성 취객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뒤에서 다가온 남성 대통령 목덜미에 입을 가까이 대더니 신체를 만지려는 듯하죠.

곧바로 경호원이 제지합니다.

대통령은 미소를 유지한 채 남성의 얼굴을 확인하고, 주변에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합니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교육부 청사로 걸어서 이동하던 길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건데요.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후 정례 브리핑에서 “범죄가 있었고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멕시코 여성으로서 겪은 일이며, 학생 시절에도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고소하지 않으면 모든 멕시코 여성이 어떤 처지에 놓이겠는가”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