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일정의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OMC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 금리를 현행 3.75%~4%에서 3.5%~3.75%로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올해 1월 이후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던 연준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함에 따라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2.5%와의 차이가 1∼1.25%p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클수록 높은 금리를 좇아 나가려는 자금의 유출 압력이 커지게 마련인 만큼 금리 차이의 축소는 자금 유출 압력을 줄여줄 전망입니다.
또 개인·기업의 해외 투자와 함께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받아온 금리 차이가 줄면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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