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송전 설비에서 좌익 극단주의 단체의 방화로 불이 나 수만 가구에 사흘째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3일 오전 베를린 남서부 리히터펠데 열병합발전소와 연결된 고압 송전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해 4만5천 가구와 상업시설 2천200곳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일부 전력 공급이 복구됐지만, 현지 시간 5일 오전 현재 약 3만 가구가 사흘째 정전 상태입니다.
베를린 당국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비상 발전기 25대를 빌리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완전 복구까지 사흘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극좌 단체 불칸그루페는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송전선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전이 아닌 화석연료 경제가 목표였고, 가스발전소 공격은 정당방위이자 지구와 생명을 보호하는 이들에 대한 국제적 연대"라고 주장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