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25년 만에 남미와 FTA 서명 승인...7억 명 자유무역시장

2026.01.10 오전 05:55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협상 시작 25년 만에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 서명을 승인했습니다.

EU는 현지 시간 9일 27개 회원국을 상대로 메르코수르와의 FTA 서명 안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다수가 찬성함에 따라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아우르는 7억 명 규모의 거대 공동 시장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유럽산 자동차, 기계, 와인의 남미 수출이 늘고 남미산 소고기, 설탕, 쌀, 대두의 유럽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표결에서 농업 비중이 큰 프랑스와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오스트리아는 반대표를 던졌고, 벨기에는 기권했습니다.

그러나 ’캐스팅 보트’를 쥔 이탈리아가 찬성표를 던져 가중 다수결 원칙에 따라 안건이 승인됐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벨기에 등에서는 FTA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주요 도로를 막으며 항의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다음 주 남미를 방문해 메르코수르와 FTA에 공식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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