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는 가운데 이란 정부군의 대응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뉴욕 유가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2.35% 급등한 배럴당 59.12달러에 마감하며 이틀간 5%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란 정부가 과격한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사형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고 사망자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 운동가 통신은 지난달 28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시민과 군경을 합쳐 모두 62명이 숨져 하루 사이에 사망자가 20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단체인 이란 인권도 51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추가로 수십 명 더 있다는 보고를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서 민간인이 정부군의 발포로 숨질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해 정권 전복에 나설 수 있다고 공언한 만큼, 원유 시장은 이란 정국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불과 3시간 만에 축출된 만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단순한 수사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이 이란 사태에 직접 개입한다면 이란산 원유의 공급 불안으로 시장이 교란될 수 있습니다.
삭소 뱅크는 "이란 시위가 점차 격화하면서 시장은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