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방부 명칭 전쟁부로 바꾸는데 1천8백억 원 소요"

2026.01.16 오후 04:5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 이름을 전쟁부로 바꾸는 데 1억2천500만 달러, 우리 돈 1천840억 원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의회예산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전쟁부 명칭 변경으로 부대 간판과 웹사이트, 표지판, 서류양식, 깃발, 배지 등을 바꾸는 데 비용이 든다며 이같이 집계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에 내린 행정명령을 통해 국방부의 보조 명칭으로 전쟁부를 쓰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은 이 행정명령만 시행할 경우와 입법을 통해 법적 부처명을 전쟁부로 변경하는 경우의 비용을 각각 추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의 경우 개칭의 구체적 폭과 시행 속도에 따라 비용에 큰 차이가 났지만 최대 1억2천5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고, 의회의 법안 통과가 필요한 후자의 경우 수억 달러(수천억 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예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제프 머클리 의원은 성명서에서 "트럼프는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 없이 국방부 이름을 바꿀 권한이 없다"며 "국가 안보 증진이나 군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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