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의회 "미 협력할 때까지 무역협정 무기한 보류"

2026.01.22 오전 01:46
유럽의회가 미국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해 EU와 미국이 맺은 무역협정 승인을 무기한 보류했습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현지 시간 21일 성명에서 "미국이 대립 아닌 협력의 길로 돌아올 때까지 무역협정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로 예정됐던 표결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랑게 위원장은 "미국이 EU 회원국 영토와 주권을 위협하고 관세를 강압적 수단으로 사용해 무역관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미국이 EU산 제품에 부과한 상호관세 30%를 15%로 낮추는 대신 대부분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고 6천억 달러, 약 880조 원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합의 내용이 불공평한 데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합의를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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