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지율 부진’ 영국 노동당, 스타머 총리 경쟁자 차단 논란

2026.01.26 오후 08:42
저조한 지지율로 고전하는 영국 집권 노동당이 키어 스타머 총리의 경쟁자로 여겨지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 NEC는 현지 시간 25일 버넘의 시장직 사임과 고턴·덴튼 선거구 하원의원 보궐선거 출마 허용안을 찬성 1표, 반대 8표로 부결했으며 반대표 가운데 1표는 스타머 총리가 행사했습니다.

NEC는 불필요한 시장 보궐선거에 막대한 공공 자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구에서 영국개혁당이 노동당에 여론조사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만큼 노동당으로서는 버넘 시장의 출마가 주요 단체장과 하원의원 자리를 모두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내 유력 인사인 버넘 시장이 하원에 재입성한다면 당 대표, 나아가 총리 자리에 도전할 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단 결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오는 5월 잉글랜드 지방선거와 스코틀랜드·웨일스 총선에서 영국개혁당에 밀려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동당 내에서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스타머 총리의 국정 운영 방향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5월 선거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당이 "반드시 지키고 싸워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자원을 분산시킬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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