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탈리아, 미국에 "이민 당국 총격은 권한 남용"

2026.01.26 오후 11:16
유럽 주요국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이탈리아가 미 이민 당국 총격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야니 장관은 "무장한 사람을 체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백악관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인 여성이, 24일에는 미국인 남성이 이민 당국의 총격으로 사망했는데, 미국 정부는 이들이 이민 단속 요원의 생명을 위협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의 기여를 축소하는 발언은 용납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발언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방송 인터뷰에서 나토 동맹국을 향해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파견했다고 말하지만, 전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고 말해 나토 참전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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