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에서 대규모 집회 현장에 벼락이 떨어져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는 6월 월드컵을 개최하는 멕시코에선 무장 괴한들이 축구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거센 비바람 속에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이 집회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벼락이 내리쳤습니다.
곧바로 철제 펜스 부근에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쓰러졌고 주변에선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8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펜스를 잡고 있던 사람들은 화상을 입었고, 일부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쿠데타를 모의했다가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시위대는 사면을 촉구하며 모였습니다.
치안이 불안하기로 악명이 높은 멕시코에선 축구장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트럭 2대에 나눠 탄 무장 괴한 4명은 아마추어 경기가 막 끝난 축구장에 난입해 관중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11명이 목숨을 잃었고,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12명이 다쳤습니다.
[훌리오 세사르 에르네스토 프리에토 멕시코 살라망카시장 : 경기가 끝난 후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사건이 일어났고 무장대원들이 도착해 공격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살라망카는 평소 범죄단체 간의 세력 다툼이 치열한 곳으로, 이달 들어서만 30여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르고, 한국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인 과달라하라와는 자동차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