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총리 "우크라 내년 EU 가입 절대 불가"

2026.01.30 오전 12:15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유럽연합, EU에 조기에 가입시키는 방안에 독일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현지 시간 28일 기자들에게 EU가 회원국에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데 몇 년이 걸린다며 2027년 1월 가입은 논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외무장관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독촉에 "미안하지만 최후통첩을 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다"며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한 직후 EU 가입을 신청했는데, EU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심사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7년 EU에 가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겠다며 자국 안전보장을 위해 종전 협정에 EU 가입 날짜를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도 가입 체계를 바꿔 우크라이나에 일종의 준회원국 자격을 주는 방식으로 빨리 가입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EU는 회원국이 되려는 나라에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시장 경제, 인권 보호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데 이를 맞추는 데 대부분 10년 안팎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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