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면서 대학가 내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2일 이란 대학가에서는 정부의 강경 진압에 따른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친정부 시위대가 대치하면서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AFP 통신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토대로 대학생 시위대가 자유를 연호하거나, 정부의 시위 진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대로 친정부 시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맞불 시위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테헤란 아미르카비르 공과대학교에서 학생 시위대가 서로를 공격하며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테헤란 카제나시르 공대에서는 건물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반정부 시위대와 바시즈 민병대 학생 대원들이 충돌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의 잔혹한 진압에 대한 분노가 이틀 연속 대학 캠퍼스로 확산하며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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