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도 방송사처럼 규제

2026.02.25 오후 11:02
영국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도 기존 정규 방송과 같은 규제를 받게 됩니다.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는 2024년 제정된 미디어법의 시행규칙으로 영국 내 50만 명 이상 구독자를 둔 주문형 비디오, VOD 서비스에 전통적인 방송사와 비슷한 콘텐츠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나 ITVX, 채널4 등 방송의 VOD 서비스도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를 전달하고 시청자를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할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오프콤은 이들 플랫폼에 대해 시청자 이의를 접수해 조사하고 시정을 요구할 권한을 갖게 되며, 관련 규정 위반 1건당 최고 25만 파운드 또는 영국 매출의 5%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는 오프콤의 공식 공고 1년 뒤 발효됩니다.

또 시행 후 4년 이내에는 전체 시청 목록의 80% 이상에 자막, 10% 이상에 음성 해설, 5% 이상에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건도 달성해야 합니다.

영국 가구의 3분의 2가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가운데 최소 1개 이상을 구독하고 있고 매달 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국인은 85%로,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는 비율 67%보다 높습니다.

리사 낸디 영국 문화장관은 "TV를 보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가장 인기 있는 VOD 서비스를 오프콤의 강화된 규제 하에 둬 시청자 보호를 강화하고 업계에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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