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CNBC는 톰 틸리스 상원의원이 워시 지명자와 면담을 앞두고 새 연준 의장 인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절차에 관한 문제"라며 "이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면담을 마친 뒤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가 완료될 때까지 은행위에서 인준을 진전시키는 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틸리스 의원은 "이것은 연준 독립성이라는 근본 원칙에 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자 틸리스 의원은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가 완전히 투명하게 해결될 때까지 새 의장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법무부 수사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준은 법원에 파월 의장에게 발부된 검찰 소환장 집행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6월 의회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 프로젝트 증언과 관련해 올해 1월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틸리스 의원은 "파월 의장이 위증 혐의를 받는 범죄 현장에 있었던 은행위 위원 7명이 아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며 "연방검사는 그 점을 인정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준 의장 인준은 상원 은행위와 상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전체 24명으로 구성된 은행위는 현재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 구도로, 공화당 의원 일부가 반대하면 인준안은 상임위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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