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이 이란전 첫 엿새간 쓴 비용 16.7조 원 넘어"

2026.03.12 오전 10:09
미국 국방부가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에 첫 엿새간 쓴 비용이 113억 달러, 약 16조7천억 원이 넘는다는 추정치를 의회에 제시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지난 10일 열린 국방부의 비공개 연방상원 브리핑 내용을 알고 있는 취재원들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이 추산액에는 일부 항목이 빠져 있어 총 산정 비용은 이보다도 상당히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추산이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종합적인 것이지만 지난달 28일의 첫 공습에 앞서서 군사 장비와 인력을 증강하는 데 든 비용 등 여러 항목이 여전히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이 곧 의회에 전쟁 비용 자금을 추가로 요청할 것이라는 몇몇 의회 보좌관들의 예상을 전하면서, 일부 인사들은 그 규모를 500억 달러(약 74조2천억 원) 수준으로 꼽고 다른 인사들은 그보다 더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은 미국 방위산업체들이 무기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으로 대규모 탄약 소모가 발생해 미군이 보유한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데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연방상원 국방세출소위원회 위원장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이 탄약 생산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다년간 주장해 왔지만, 상당수 여야 의원들이 군사비 증액에 회의적이고 추가 전쟁자금 지원 승인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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