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한 미국의 조치를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현지시간 13일 엑스에 "제재를 해제하는 미국의 일방적 결정은 유럽 안보에 영향을 끼치므로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NATO 훈련 참관차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날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제재를 지금 완화하는 것은 잘못이고, 그 조치가 그릇된 행동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와 동반 회견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도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한 데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실 대변인도 "모든 파트너가 러시아와 그 전쟁 자금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전 세계에서 군사적, 재정적으로 전쟁을 이어갈 수 있는 러시아의 능력을 꺾는 데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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