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름 맞은 '이란 전쟁'...미국 '출구 모색' vs. 이란 "안 놔준다"

2026.03.13 오후 11:58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이란 전쟁'이 보름을 맞고 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까지 사망하면서 전쟁이 금방 끝날 것처럼 보이더니, 지금은 오히려 미국과 이스라엘이 출구를 찾고 있고 이란은 놔주지 않겠다며 배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지 시간 2월 28일 토요일 아침.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폭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2월 28일) : 이 테러리스트 정권은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합니다.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관저까지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현지 시간 1일) :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성스러운 라마단 달에 순교의 잔을 마시고 천상의 세계로 떠나셨습니다.]

수업받던 이란 초등학생 170여 명이 숨졌습니다.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이 잘못 발사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란 주민 : 여기는 학교입니다. 이 폐허를 보세요. 군 기지도 아닙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던 곳이라고요.]

이란은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타격하더니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가장 강력한 카드로 맞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발표(현지 시간 1일) :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항해는 금지된다. 모든 선박은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전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능력 초토화를 성과로 포장하면서 출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현지 시간 10일)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 상태, 즉 미국과 동맹국들에 위협을 가할 수 없는 때가 언제인지 결정할 겁니다.]

하지만 사망한 하메네이의 아들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되자마자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현지 시간 12일) :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지렛대 역시 반드시 계속 활용되어야 한다.]

이란은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놔주지 않겠다면서 전쟁을 멈출 조건으로 침략 방지 약속과 전쟁 배상금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8개월 전에는 12일 전쟁이었는데, 이번에는 보름이 지나도 안갯속입니다.

이란에서는 1,3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미군도 150명 넘게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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