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총장,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레바논 방문..."전쟁 멈춰야"

2026.03.14 오전 02:38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충돌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방문해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 시간 13일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견에서 "레바논 국민과의 연대를 위해 이 자리를 찾았다"며 "역내 전면적인 군사 확전이 레바논을 포함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전쟁 피해를 겪고 있는 레바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3억830만 달러, 약 4천600억 원 규모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방이 시작된 이후 81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레바논도 중동 전쟁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접경지역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수도 베이루트 등지를 공격하고 베이루트 남부 외곽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앞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전쟁을 멈추고 즉각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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