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9일째를 맞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주변 미사일 기지를 집중 타격했습니다.
이란은 텔아비브를 포함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공습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를 공습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호르무즈 해협 바닷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에 여러 발의 관통형 폭탄이 떨어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관통형 폭탄은 두꺼운 콘크리트 벽도 뚫어내는 무기인데 '벙커 버스터'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투하한 폭탄은 5천 파운드 급 여러 발인데 작년 6월에 미국이 이란 핵시설 공습 때 사용했던 3만 파운드 급 벙커버스터와 비교하면 비교적 소형입니다.
이란의 미사일 기지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 미사일 기지에 배치된 이란의 순항미사일은 해협을 통과하는 국제 해운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미국에는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이곳의 봉쇄를 풀기 위한 공습 작전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은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대규모 폭격을 감행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이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향해 오늘 새벽 대규모 공격을 벌였습니다.
공중에서 미사일이 폭발하며 넓은 지역에 파편이 흩어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집속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AFP는 낙하한 폭발물이 여러 지역을 타격했다고 표현했습니다.
텔아비브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됐고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중부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70대 남녀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미국 대사관이 위치한 바그다드의 '그린 존'을 겨냥한 드론과 로켓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도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 폭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에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단체인 레바논의 헤즈볼라 군 시설을 타격해 군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바알벡의 주거 지역도 공격해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 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도 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습이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10건 넘는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인근 아틀리트 기지에 있는 이스라엘군 특수부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전쟁이 19일째를 맞고 있는데 각국의 인명 피해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역시 이란의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합니다.
이란 보건부는 2월 28일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00명 이상 사망하고 만8천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의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천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군사 작전 과정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레바논입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900여 명이 사망하고 2천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란은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 바레인 등 9개 나라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9개 나라에서도 5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국제부에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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