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 방법을 동맹국들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뤼터 총장은 현지 시간 18일 노르웨이 바르두포스에서 나토 합동군사훈련을 참관한 뒤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많은 동맹국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모두 해협이 다시 열려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어 동맹국들이 협력해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와 관련해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 나토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나토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 대부분이 파병에 나서지 않자 전날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부분 유럽 국가는 미국이 이란을 먼저 공격해 이번 전쟁에 나토 집단방위 조항을 발동할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맹국들이 논의 중'이라는 뤼터 총장의 말도 나토 차원의 개입은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상선 호위 작전에 동참 의사를 밝힌 유럽 국가는 발트해 연안국 에스토니아 정도인데 해군력이 부실해 미국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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