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휴전 합의에 불포함"

2026.04.09 오전 02: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을 깨트릴 수 있는 뇌관으로 떠오른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휴전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미 공영방송 P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공격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기자가 자신의 SNS에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지 묻자 "헤즈볼라 때문"이라며 "그것도 다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계속 레바논을 공격하는 것이 괜찮으냐'는 물음에 "그건 협상 일부로 모두가 알고 있다"며 "별개의 작은 교전(skirmish)"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같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면서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해선 무력 사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 공격한 것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비롯한 휴전 합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란 타스님 뉴스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 측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휴전 위반 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등 미국과 이란의 임시 휴전은 첫날부터 불안한 상태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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