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UP] '역봉쇄'에 맞대응 예고...전쟁 '2라운드'? 극적 반전 계기?

2026.04.14 오전 09:02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상황, 혼란스럽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이란은 군사적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휴전이 깨질 위기인데, 반대로 극적인 협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계속 보도해드린 것처럼 미국이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군사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인데요. 지금 휴전상태가 맞나, 오히려 긴장감이 더 고조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지훈]
미국과 종전협상 결렬 이후 현 상태는 짚어보면 해상에서의 군사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또 외교적 교착상태가 중첩돼 있는 국면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주목해야 말 점은 해상에서 군사적 대치 상태가 파생하는 불안정성인데 아시는 것처럼 미국은 이미 봉쇄작전에 들어갔고 이란은 미국의 봉쇄작전에 대해서 불법적인 해적 활동으로 규정하면서 여기에 대한 군사적 대응까지 표명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우려되는 부분은 우발적인 충돌이 실질적 대규모 군사적 충돌로까지 귀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주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발적 충돌이라고 하면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미 군함이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서 진입했는데 거기에 미사일을 쏜다든지 이런 것을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유지훈]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미 군함이 현재호르무즈 해협에 부설돼 있는 기뢰제거 작전에 투입이 된 상황이고요. 아무래도 그러다 보면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해군함정이 작전하게 되면 그 부분이 이란으로 하여금 오판의 여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군사적인 무력충돌로 귀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저희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상당한 협상 진전이 있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앞서 21시간의 긴 마라톤 협상 이후에 갑자기 떠나버리지 않았습니까? 그때와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은데 어떤 진전이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걸까요?

[유지훈]
실질적으로 첫 번째 협상에서 타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 자리는 서로의 이견을 확인했다는 자리였다는 데 의의도 있었을 것 같고요. 그 이후에 후속협의를 위한 물밑작업은 지속적으로 되어 온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우려해야 될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군사 긴장 상태가 군사 무력 충돌로 귀결됐을 때 외교적 협상의 여지마저도 악화시킬 수 있는 우려도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현재 이런 측면에서 미국은 외교적 수단과 군사적 긴장 상태를 관리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보도로 보면 핵능력을 포기하느냐 이 부분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이란 입장에서는 원자력 발전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이용할 권리도 주장할 수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해결될까요?

[유지훈]
일단 미국이 주장하는 핵 무력화, 핵무기 포기와 관련해서 이란이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선제적인 핵포기 주장은 좀 이란의 입장에서도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민간 분야에서의 원자력 활용과 관련된 부분 언급을 들 수 있습니다마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의 주요 논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봉쇄, 그러니까 미국이 역봉쇄까지 하게 되면 이중으로 걸어잠그니까 유가에는 더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미국 입장에서도 손해가 막심할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군사적으로 필요한 전략이라고 판단했을까요?

[유지훈]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굉장히 미국 입장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적인 결정이었다기보다는 군 지휘부, 특히 해군 지휘부의 권고를 수렴한 것 같아요. 아시는 것처럼 미국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양 운송권 확보를 통해서 추후 협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그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가 통상적으로 특정 기간, 특정 해역에서의 자국과 또 동맹 및 우방국들의 해양 활동을 보장을 하고요. 또 적대국 및 경쟁국득의 해양 활동을 억제하는 그런 상태를 통상적으로 해양통제권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은 해상 봉쇄를 통해서 제한적인 해양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해양 운송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명분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호르무즈 쪽에서의 긴장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언제든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미국이 호르무즈에서 이란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지훈]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총체적인 해군력 측면에서 보면 정규적 해군 측면에서는 미국이 월등히 앞서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란의 정규 해군능력도 많이 무력화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여전히 비대칭 해군전략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하는 좁은 지정학적 해역의 특성을 이란은 굉장히 잘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와 관련된 해군 전략 전술에 특화돼 있고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수록 미국 입장에서는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미국은 지금 이란을 공격하기 전에 이미 공중에서 주요 전략 자산들을 파괴하는 식으로 작전을 짜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번에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마저도 쉽지 않다고 보시는 걸까요?

[유지훈]
물론 지금 미국의 입장에서는 주로 항공자산을 통해서 이란의 주요시설이라든가 또 비대칭 전력을 무력화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비대칭전력의 은닉, 이동식 운용이 발전돼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미국의 항공자산이 이란의 주요 비대칭 전력들을 얼마만큼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 빠른 시간 내에 이런 부분도 이번 전개 양상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비대칭 전력 중 하나가 이란의 소형 선박일 텐데 미국의 해군력은 당연히 비교불가할 정도로 막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첨단 구축함이라든지 항공모함이라든지 이런 배가 있다 하더라도 이런 소형선박이 돌진하는 건 막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유지훈]
제한점이 있습니다. 전장 환경이 중요한데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해협은 굉장히 협소한 해협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최첨단의 무기체계를 갖고 있는 미 해군이라 하더라도 짧은 거리에서 신속하게 접근하는 무인 소형 고속정과 같은 전력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작전을 보면 일단 봉쇄선을 설정하고 이 봉쇄선 외곽에서 접근하는 소형 고속정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이란이 예전에도 주장했던 것처럼 항공모함을 향해서 미사일을 쏜다든지 하는 부분들은 미군은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지훈]
그럴 위협에 대비해서 다양한 호위 전력들을 항모 전단에 포함해서 다양한 층위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해협 주변 7개 섬을 이란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이 이란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입니까?

[유지훈]
아무래도 주요 거점을 점거하고 있다는 것은 일단 전략적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러한 전개 양상에 있어서 미국이 이를 어떻게 억지하고 또 이를 어떻게 무력화시킬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이란의 공격이나 공습에 대비해서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의 해군 전력 중에서 잠수함도 꽤 여러 대가 있는 것 같은데 실질적인 방어 수단이 되는 겁니까?

[유지훈]
실질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큰 효율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수심이라든지 해역 폭을 고려했을 때는 잠수함이 전략적으로 운용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고요. 제가 해군 출신입니다마는 현재 전쟁 진행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미 이란은 자국의 잠수함들을 호르무즈 해협 외곽으로 전개를 해서 미국이라든가 다른 미국의 동맹이나 우방국들의 해군력이 진입하는 것들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치, 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란의 해군이 궤멸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위원님께서 보시기에는 잠수함 전력은 아마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유지훈]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국의 잠수함 전력은 어떻습니까? 여기에 투입이 됐습니까?

[유지훈]
일단 호르무즈에 직접적인 투입은 어렵더라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은 항모전단을 운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항모전단을 운용할 때 핵 잠수함도 같이 항모전단의 하나의 일원으로 작전에 참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 외곽 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유사시에는 다양한 무장을 해서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비대칭 전력 중 하나로 위협적인 무기로 꼽는 게 SLBM 아니겠습니까? 잠수함에서 은닉하고 있다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 미사일을 쏘는 건데 이란은 혹시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까?

[유지훈]
아주 진화됐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이란도 수중 전력의 중요성을 인식을 해 왔기 때문에 수중 전력의 가치, 범용성 측면에 있어서 SLBM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정확한 능력을 판단하기는 제약이 되고요. 그러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란은 군사적 힘에서는 당연히 열세에 있기 때문에 주변국 석유시설을 겨냥해서, 쉽게 말하면 물귀신 작전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거겠죠?

[유지훈]
충분히 다분하다고 생각하고요. 같이 죽자는 거죠. 그래서 일단은 이란 입장에서도 지금 이 전쟁이 주변국들에게 확전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를 확산시킴으로써 주변국들로부터 전쟁이 조기에 종식되도록 하는 여건을 구축하려고 하는 외교적 수사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전부터 공격을 받은 주변 걸프 국가들이 왜 군사적 대응에 나서지 않는 것이냐 이 부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어떤 배경이 있는 걸까요?

[유지훈]
아무래도 전쟁이 장기화되면 그로 인해서 유럽, 걸프 지역에 있는 중동 국가들이 입게 되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안보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동 국가들 입장에서도 일정 부분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인 전쟁에 참여하는 데는 분명히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놓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면협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헤즈볼라는 아예 협상 자체에 나가지 말라고 레바논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계속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협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유지훈]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목적과 지향점이 달라요. 그래서 이걸 각 국가, 각 주체가 원하는 타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무력 충돌 상황이 장기화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무력충돌의 가능성, 또 접촉면을 넓히는 수준의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전황은 이스라엘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칼을 이스라엘이 쥐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헤즈볼라도 정말 죽기 살기로 저항하지 않겠습니까? 전쟁이 격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지훈]
물론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마는 현재 어쨌든 미국과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국면에서 미국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측에서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습에 대해서 좀 자제하는 그런 외교적 움직임이 보이고 있고요.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레바논이라든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원하는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레바논은 헤즈볼라에 대한 통제권이나 이런 건 전혀 없는 상황입니까?

[유지훈]
그렇게 보시는 게 현실적으로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 지역 안에는 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별개의 조직으로 운용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이란과의 군사 교전에 있어서도 해결점을 찾기 어려운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려진 것처럼 이스라엘은 사실 이번 전쟁 기회로 이란을 완전히 제압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미국과 이란이 휴전협상에 나서면서 상당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이른바 저항의 축과의 전쟁은 계속 끌고가면서 이를 토대로 이란을 우회적으로 공격하는, 그런 식으로 타고 들어가는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유지훈]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요. 어쨌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타결되기 이전에 최대한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헤즈볼라 세력의 군사 기반을 무력화시키려는 노력을 감행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제약이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어쨌든 이게 현재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양상. 이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종전 협상까지 타결될 경우에는 이스라엘이 계획했던 헤즈볼라의 일정 부분 군사적 약화는 달성할 수 있지만 그 지역 장악이라든가 통제에 있어서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황을 종료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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