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4세 아이가 장전된 총을 발사해 두 살배기 동생이 사망했다.
위스콘신주 폰드 듀 락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차 안에서 4살 아동이 우발적으로 발사한 총에 맞아 2살 아동이 숨졌다.
사고는 부모가 주택 진입로에 어린아이 세 명을 태운 차를 받치고 집 안으로 잠시 물건을 가지러 들어간 사이 발생했다. 그 사이 차에 타고 있던 4살 아이가 차량 중앙 콘솔에 있던 총을 집어 발사해 2살 동생을 맞혔다.
산책 중이던 시민이 소리를 듣고 다가와 총에 맞은 아이를 발견하고 구급대에 신고했다. 경찰과 노스 폰드 듀 락 구급대, 라마틴 응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부상 정도가 심각해 의료 헬기 투입까지 요청했지만 결국 아이는 숨졌다.
보안관실은 피해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역 매체 FOX 11는 고펀드미(GoFundMe)를 인용해 피해 아동이 2세 '크루 자라드닉'이라고 밝혔다. 한 지역 주민이 장례 비용과 가족의 심리 치료, 그리고 경제적 지원을 돕기 위해 고 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알려졌다.
보안관실은 범죄 혐의와 추가 부상자는 없다고 보고 있다.
보안관실은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주민들은 총기를 항상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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