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민간항공사 헬리콥터가 추락해 타고 있던 8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오전 보르네오섬 서칼리만탄주 멜라위 지역에서 현지 민항 '매슈 에어 누산타라' 소속 에어버스 H130 헬리콥터가 이륙한 지 약 5분 만에 관제탑과 통신이 끊겼습니다.
항공당국 관계자는 "합동 수색 구조팀이 추락 지점을 성공적으로 찾아냈으며, 현장 정보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헬리콥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2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을 포함한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구조팀은 이륙 지점 인근 세카다우 지역의 가파른 언덕이 있는 울창한 숲에서 모든 희생자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만7천여 개 섬으로 구성된 광활한 영토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항공교통 의존도가 높은데, 잦은 항공 사고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1월에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감시용 중소형 프로펠러 여객기가 술라웨시섬 남술라웨시주에 떨어져 탑승자 1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남칼리만탄주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 등 탑승자 8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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