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자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1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89.2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1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1.3% 급락한 배럴당 83.9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한 뒤 이란이 이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히자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이 전 세계로 가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앞서 자신의 SNS 계정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오후 5시, 한국 시간 17일 오전 6시를 기해 공식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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