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필리핀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두고 "결국 화를 불러들이고 스스로 해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시작된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 훈련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일방주의와 군사패권은 이미 세계에 큰 재난을 가져왔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가장 필요한 건 평화와 안정이며, 가장 필요 없는 것은 외부 세력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간의 군사 안보 협력은 지역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훼손해서는 안 되고, 제3자를 겨냥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이번 훈련엔 미국과 필리핀뿐만 아니라 일본·프랑스·캐나다·호주 등 동맹국에서 1만7천 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합니다.
미군은 1998년 필리핀에서 철수한 후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 견제 등을 목적으로 매년 훈련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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