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추후 핵 협상을 이어가자는 이란의 제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유가 급등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란 측의 선 호르무즈 해협 개방, 후 핵 협상 논의 제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팀과 이란의 제안을 논의했고, 이란에 대한 '레드라인'은 매우 명확하게 전달됐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때 이란에 허가를 받거나 통행료를 내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핵무기 보유 역시 허용할 수 없다며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레드라인'을 분명히 해 이란과의 이견이 여전히 상당함을 시사했습니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108.2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8%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2.09% 상승했습니다.
이에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0.13%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7,173.9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도 0.2% 오른 24,887.10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란 전쟁 와중에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도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건 이번 주 7대 기술주 '매그니피선트 7' 등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