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토, 연례 정상회의 중단 검토...'트럼프 리스크' 때문?

2026.04.28 오전 10:39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내에서 지난 수년간 매년 열어왔던 정상회의 주기를 2년으로 늘려 개최 횟수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나토가 2027년 회의를 가을에 연 뒤 2028년에는 회의를 건너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피하기 위한 이른바 '트럼프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전쟁 지원에 소극적인 동맹국들을 거칠게 비판하며 나토 탈퇴까지 거론해 왔으며, 과거 정상회의 때마다 방위비 증액 문제로 동맹국들과 충돌해 왔습니다.

나토 일각에서는 잦은 정상회의가 보여주기식 성과에만 집착하게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임기 말에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를 피해 동맹의 균열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고육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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