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 이란 종전협상 예측 베팅 금지령

2026.05.07 오전 10:16
미 국무부가 전 세계 미국 외교관들에게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에 돈을 걸지 말라는 지침이 내렸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무부 내부 지침을 입수해 온라인 예측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잠재적인 국가안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침을 통해 최근 정부 관계자들이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폴리마켓 같은 예측 시장에 돈을 걸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런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군 특수부대 상사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기밀 정보를 이용해 베팅 사이트에서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관계자들이 규제가 약한 예측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 의회에서도 온라인 예측 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측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언제 종전 협상을 타결할 것인지, 미국이 올해 쿠바를 침공할 것인지 등 민감한 외교적 사안들도 베팅 주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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