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타바이러스' 크루즈 탑승 미국인 6명 귀국에 본토 ‘비상'

2026.05.08 오후 03:48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치명적인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선적 유람선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가 퍼지며 지금까지 네덜란드인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배에 탔던 미국인 6명이 이미 하선해 귀국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조지아와 캘리포니아 등 3개 주 보건당국이 이들을 추적 관찰 중이며, 아직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로 쥐를 통해 전염되는 한타바이러스는 이번에 발견된 변종의 경우 매우 드물게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과 세계보건기구, WHO 탈퇴 여파로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CDC의 공식 입장은 민간 매체 보도가 나온 뒤에야 발표됐으며, 배에 남은 다른 미국인들에 대한 보호 대책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가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비교적 단순한 상황조차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건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