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과 함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항 불능상태에 빠졌던 HMM 소속 나무호.
오늘 두바이항 수리조선소로 예인됐는데, 피격 여부를 두고 공방이 뜨겁습니다.
두바이항 조선소에 접안된 건 오늘 오전 8시 24분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저녁 8시쯤 사고가 난 뒤 사흘여 만에 예인선에 이끌려 구조된 셈입니다.
그런데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피격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현지시각 어제 한국 선박 나무호를 표적으로 무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새 해상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인데요.
이란 군이 개입한 게 아니라던 주한 이란대사관의 하루 전 입장과 180도 다른 거죠.
대사관은 어제 추가 입장문을 내 "프레스TV 기사는 외부에서 작성한 논평"이라며 이란 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피격'에 힘을 싣는 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실패한 해방 작전]이라는 기사에서 "미군의 지원 아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 했던 한국과 프랑스 소속 선박 최소 두 척이 피격돼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무호'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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