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삼성전자의 중국 가전사업 일부 철수를 두고 탈출이 아닌 투자 구조 변화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삼성의 중국 철수는 외국 자본의 탈출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전략적 변화와 중국 산업 고도화의 결과"라고 썼습니다.
이어, 삼성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배 가까이 급증한 반면, 디스플레이와 가전 부문 이익은 33.3% 급감했다면서 경쟁력이 더 큰 사업에 기업 자원을 배분하는 건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전략적 조정"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또, 작년 말 기준 삼성의 중국 누적 투자액이 550억 달러(약 80조 원)를 웃돌고, 올해는 쑤저우 공장에 새로운 의료기기 생산 라인을 추가했다며 대중국 투자에 심오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념적 색채가 짙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논평을 통해 외국 기업의 전략을 분석해 상세히 다루는 건 이례적입니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현지 유통 채널과 협력사를 상대로 사업 조정 전략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사업 재편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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